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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바른미래당 “유시민, 최고의 사이비 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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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바른미래당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비 언술가”라고 비꼬았다.

이데일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가 깨우쳐 준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비 언술가인 유시민 이사장의 실체를 벗겨 보여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동양대 표창장 위조’ 건이 당시 조국 후보를 주저앉히기 위한 ‘작업’이고 ‘가족인질극’이라고 했다”라며 “‘진실을 밝히는 것’이 ‘인위적인 작업’이라는 것이고, 검찰의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씨 기소가 가족인질극의 대미라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유 이사장이) 범죄자를 두둔하며 국민과 검찰을 인질범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불평등·불공정·불의를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촛불을 든 대학생들을 향해 복면을 벗으라고 한 자신의 말을 거듭 정당화하는 유 이사장이, 민주노총이나 좌파 시위세력에게는 복면을 벗으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자신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상당히 만족해 하신다’며 흡족해했다. 흔히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공자도 포기한 사람’이라고 일컫는다”라며 “‘수오지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세치 혀로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유 이사장이야말로 공자도 포기한 사람의 표본일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이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8회에서 조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위험을 떠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장관 의혹 관련 검찰과 언론이) 부족한 사실을 갖고 조립하고 맥락을 만드는데, 그렇게 보면 이건 가족 인질극”이라며 “조국 자신은 문제가 생길 수 없다. 그러면 조국을 주저앉히는 방법은 가족을 인질로 잡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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