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금감원, NGFS 가입 추진…"기후금융 감독방안 적극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기후금융 감독방안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6 leehs@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지난 11일~1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했다.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는 OECD 국가 및 그에 준하는 국가 중 감독기구를 통합한 20개 국가의 비공개 모임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기후변화가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기후금융 등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유럽국가들과 함께 기후금융감독방안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NGFS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NGFS는 금융산업의 기후금융리스크에 대한 감독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기관들의 모임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가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유 수석부원장은 "미·중무역분쟁 및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글로벌 금융망이 손상되지 않고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역할과 감독당국간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와 비교하면 대외건전성, 금융산업 건전성, 투자여건 등이 크게 개선돼 금융시장의 복원력이 높아졌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통합금융감독기구는 인도네시아의 통합금융감독기구인 OJK를 새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사안이다.

milpark@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