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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사우디 간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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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하철 공사 현장 방문

경향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15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지하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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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추석 명절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의 도심 전역에 지하철 6개 노선, 총 168㎞를 건설하는 사우디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2013년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전 국왕의 왕명에 의해 시작됐다.

이 부회장은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은 스페인의 FCC, 프랑스의 알스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의 시공을 맡고 있으며,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은 건설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관련해서도 중동 지역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를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초청해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11일에는 삼성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중심지인 삼성리서치를 찾았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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