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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여기 어때요] 호주, 캥거루와 함께하는 이색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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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드니 최고 골프코스 뉴사우스웨일스 골프클럽. [사진 제공 =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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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호주가 골프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뭘까. 호주는 US 골프 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골프코스가 미국과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 이어 가장 많은 나라다. 호주 오픈, 호주 PGA 챔피언십, 한다 PGA 투어 등 세계 주요 PGA 골프대회 개최국이기도 하다. 게다가 완벽한 기후와 더불어 경이로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골프코스가 많다.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크다. 대자연을 자랑하는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골프코스로 알려진 널라버 링크도 그중 하나다. 총 전장 1365㎞에 달한다. 티샷을 한 후 서울과 부산을 3번 오가야 마지막 퍼팅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길이라면 감이 잡힐까. 그 외에도 호주 최고의 골프코스만 가입할 수 있는 협회인 그레이트 골프코스 오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매번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로열 멜번 등이 속한 시그니처 골프코스부터 일반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어 골프코스, 널라버 링크처럼 특별한 유니크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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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프장의 특징은 웅장한 대자연으로 잘 알려진 만큼 본래 지형 특징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디자인된 점이다. 골퍼에게는 매우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다. 호주는 캐디 서비스가 일반적이진 않다. 대신 골프장에 귀여운 캥거루와 사슴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현해 다른 곳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캥거루와 함께 라운딩하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도 느낄 수 있다.

◆ 전통적인 링크스 스타일 해밀턴 아일랜드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클럽은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페리로 10분 거리에 있는 덴트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로 손꼽히는 코스다. 전통적인 링크스 스타일로 브리티시 오픈 5회 우승자이며 전설적인 호주 골퍼 피터 톰슨이 직접 설계했다. 호주에서 유일하게 골프 전용 섬에 있는 골프장이다. 사계절이 항상 따뜻한 해밀턴 아일랜드는 골프 게임을 즐기는 데 최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골프코스는 끝이 보이지 않는 청량한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몸으로 즐기고 눈으로 한 번 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호주 톱5 코스 뉴사우스웨일스 골프클럽

1928년에 개장한 뉴사우스웨일스 골프클럽은 그레이트 골프코스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협회에서 선정한 시그니처 코스 18개에 포함되는 명실상부한 대표적 명문 골프코스다. 시드니에서 차로 20분가량 소요되는 뉴사우스웨일스의 보터니만 노던 헤드랜드 케이프 뱅크스에 있다. 시드니 최고의 골프코스이며 호주 전 지역에서 톱5에 들어간다. 세계 톱50에 늘 선정되는 18홀 챔피언십 해안가 링크스 스타일이다. 탄성을 자아내는 이 코스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정통 링크 골프코스의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넘실거리는 페어웨이와 작은 잔디밭은 뛰어난 스킬을 요한다. 특히 바닷바람이 불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이룸투어에서 호주 시드니+해밀턴 아일랜드가 포함된 최고급 프리미엄 골프 상품을 비롯해 호주 유명 와이너리가 포함된 7일 300만원대(항공요금 불포함) 상품과 가성비 좋은 200만원대(항공요금 불포함) 상품까지 다양한 호주 골프 상품을 출시했다. 1000만원이 넘는 8박10일 일정인 호주 시드니+해밀턴 아일랜드 상품은 비용만큼 최고급 프리미엄 골프 상품이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항공, 호주 국내선, 해밀턴 아일랜드와 시드니에서 최고급 숙박, 골프코스 라운딩 포함. 해밀턴 아일랜드는 호주 럭셔리 휴양지 중 하나로 3박 내내 럭셔리 리조트인 퀄리아에 머물며 호주에서는 유일하게 섬 하나가 골프코스인 덴트 아일랜드 챔피언십 골프코스에서 라운딩 3번이 포함돼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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