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여기 어때요] 뉴질랜드, 한 겨울에 만나는 따뜻한 여름의 대자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조화이룬 뉴질랜드 트레킹 코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라 전체가 관광 특구인 뉴질랜드의 경이로움은 직접 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가히 최고의 여행지이다. 참으로 경이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나뉜다. 같은 섬 같기도 하지만 남섬과 북섬은 지질학적으로 만들어진 과정이 전혀 다르다. 남섬은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생성됐다.

◆ 가장 순수한 자연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은 빅토리아 여왕에게 어울릴 만한 경치를 지니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경치를 바라보며 수많은 액티비티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 최대의 도시로 영국풍 느낌을 간직하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도심의 세련된 매력과 자연 그 자체의 푸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밀퍼드사운드는 주위 산들이 빙하에 의해 거의 수직으로 깎인 피오르 지형으로 뉴질랜드 피오르 중 가장 접근이 용이하다. 놀라운 자연의 감동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남반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오른 산들을 비롯해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테카포 호수는 만년설과 푸른 호수, 수풀로 뒤덮인 그림 같은 전경을 간직한 곳이며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들로 인해 밀키블루 빛의 환상적인 색깔을 자랑한다.

◆ 흥미로운 어드벤처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주요 관문, 요트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항구마다 수많은 요트가 정박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타우포는 바다처럼 넓은 호수 레이크 타우포를 끼고 발달한 도시로 로토루아와 같은 지열지대로 유명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폴리네시안 온천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온천으로 근육통이나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광천수 온천에 몸을 담그며 아름다운 로토루아 호수를 볼 수 있다.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은 경이로운 지하 세계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동굴 속에서 다양한 종유석을 보며 동굴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보트를 탈 수 있다. 테푸이아는 로토루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지열지대이며 동시에 마오리족의 문화 공간이다. 훌륭한 아크데코의 도시인 네이피어에서는 스페인풍 또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싱싱한 음식이 가득하다.

◆ 빙하와 만년설 트레킹 코스

뉴질랜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도 추천한다. 대표적인 트레일은 마운트 쿡 빙하워치 트레킹. 수많은 빙하와 만년설이 함께 어우러진 마운트 쿡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트레킹은 걸음마다 펼쳐지는 색다른 아름다움과 살아있는 화산 지대를 만날 수 있다. 레드우드 포레스트 트레킹은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였던 숲속에서 상쾌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밀퍼드 사운드 트레킹은 약 1만2000년 전 빙하의 흐름에 의해 형성된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진관광(대표 박인채)은 뉴질랜드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직항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출발일은 올해 12월 24일부터 2020년 2월 2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7박9일 일정으로 총 18회다. 자세한 내용은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