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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방송사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 15만건…90%는 유튜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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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상파·종합편성채널 방송사가 저작권 문제로 유튜브 등 온라인 사이트에 시정 조치를 요구한 사례가 올 들어 1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상파 4사(KBS·MBC·SBS·EBS)와 종편 4사(TV조선, JTBC, 채널A, MBN)이 낸 저작권 침해 시정 요구가 올해 8월까지 15만3081건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된 대상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동영상 등 감상 사이트인 데일리모션, 중국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요쿠투더우 등이다. 이중 유튜브를 대상으로 한 시정 요구는13만5712건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이 시정 요구를 받은 건수는 1만1497건(7.5%)이지만, 건수 자체는 지난해(5122건)의 2배로 늘었다.

중국 요쿠투더우와 프랑스 데일리모션은 각각 2359건(1.5%)과 1861건(1.2%)이었다. 네이버는 1324건(0.9%), 카카오는 4건, 온라인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는 0건으로 집계됐다.

[유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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