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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리온,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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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키워 시장 리더십 강화 목적

“연 매출 1000억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것”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젤리 제품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오리온젤리(ORION Jelly)’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리온젤리를 향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1990년대 초부터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 젤리 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연 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젤리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통합브랜드 론칭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 국내 젤리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하게 할 것으로 오리온은 기대했다.
헤럴드경제

오리온의 젤리 통합브랜드 ‘오리온젤리’ 제품 이미지 [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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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젤리는 ‘오리온=젤리’라는 직관적인 브랜딩을 통해 젤리명가 오리온의 자신감을 담아냈다.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오리온젤리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도 통합 브랜드로 선보일 방침이다. 패키지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젤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틀이 등 대표 제품으로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기존 포도 외 복숭아, 딸기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어린이는 물론 젊은 여성층의 사랑도 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0% 성장해 사상 최대 매출인 245억원을 기록했다. 왕꿈틀이는 펀(Fun) 콘셉트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다. 이 밖에 성인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젤리데이’, 신맛을 강조한 ‘아이셔젤리’, 곤약으로 만든 ‘닥터유 젤리’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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