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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B證 "성공 가능성 높은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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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한 직원이 '갤럭시 폴드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6일 개막한 'IFA 2019'는 11일까지 이어진다.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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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KB증권은 16일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폴드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터(Counterpoint)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Foldable phone) 판매량은 갤럭시 폴드(Galaxy Fold) 출시 지연과 화웨이(Mate X) 제재 영향으로 4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2020년은 전년 대비 8배 증가한 320만대, 2021년부터는 10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0년 초 아이폰은 초기 수요 급증 영향으로 중국과 홍콩 그레이 마켓(정식 판매시장과 암시장의 중간)에서 정상 판매가격의 50~100% 이상 할증 거래된 바 있다"며 "현재 6일 출시와 동시에 초기 물량이 완판된 갤럭시 폴드는 국내 중고 시장에서 출고가 (240만원)를 상회하는 300~466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중고거래 시장에서 출고가의 2.4배에 이르는 58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록 갤럭시 폴드가 희소성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고 제한된 초기 물량에 의한 한정판 마케팅 영향이 컸다고 하더라도 수요가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8~9년 전 아이폰 출시 초기와 유사한 상황이 나타난 것은 성공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갤럭시 폴드는 활용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예상을 상회했고 6인치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분명한 확장성을 보유했다"며 "그립감과 무게에 대한 부담이 없었던 갤럭시 폴드는 4인치 아이폰과 7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통합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판매가격(240만원)과 두께(17mm)만 보완된다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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