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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자동차, 전기버스에 원격 관제 시스템...실시간 차량 관제로 배차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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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현대자동차의 전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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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현대자동차(주)가 전기버스에 원격 관게 시스템을 장착한다. 차량의 위치와 상황이 실시간으로 관제되면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은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를 수집, 관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올해부터 실도로 운행차량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 관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하게 돼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량 별 종합된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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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자동차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 예정이며 이를 사양화하여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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