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협력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팀 월즈 주지사, 주정부 차원 지원 약속

“CJ제일제당-슈완스 시너지 극대화 기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지난 11일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CJ제일제당의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행보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정부에선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가 협력 관계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CJ제일제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톱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면서,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해 ‘K-푸드’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슈완스 인수를 계기로 만두, 면 중심의 간편식 품목이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미네소타 주정부와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슈완스가 미국 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