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예멘 반군 드론의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 및 공급 부족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국석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2000원(20.09%)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공급 차질이 어느 정도 지속될 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원유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사우디의 공급 차질 규모와 기간이 유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이 즉각적으로 전략비축유(SPR)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고 사우디 역시 당분간 보유한 재고를 통해 원유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공급차질이 장기화 되지 않는다면 향후 미국의 증산 등으로 시장은 안정을 찾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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