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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美 미네소타 주지사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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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센터에서 만나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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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센터를 방문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CJ제일제당의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고,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톱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를 인수해 식품 생산·유통·R&D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확보했다. 기존 만두와 면 중심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미네소타 주정부와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슈완스가 미국 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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