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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백화점 PB 엘리든, 자체 제작 브랜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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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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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PB(자체 브랜드) 편집 매장 ‘엘리든’이 자체 제작 의류 브랜드인 ‘엘리든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엘리든컬렉션은 지난 6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본점 등 총 13개 점포의 롯데백화점 자체(PB) 의류 매장인 엘리든, 엘리든 스튜디오, 엘리든 플레이에서 공개됐다. 기존 PB ‘엘리든’이 해외에서 상품을 직수입해 편집 매장 형태로 선보였다면, ‘엘리든컬렉션’은 상품 기획과 디자인, 제작,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롯데백화점이 총괄했다는 것이 기존 PB와의 차이점이다. 2020년 봄·여름(S/S) 시즌부터는 해외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 및 컬렉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엘리든컬렉션’은 롯데백화점에서 직접 총괄한 만큼 뛰어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2019년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코트, 패딩, 가디건 등 총 8개 스타일을 대표 품목으로 출시했는데, 계절을 앞선 기획으로 원재료를 낮은 가격에 미리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니트 가디건의 경우 19만9000원, 경량 패딩의 경우 29만9000원으로, 이는 해외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50%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김재열 PB운영팀장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선보이던 기존PB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0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소비자에게 트렌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여성의류뿐만 아니라 남성, 아동복 등 다양한 카테고리 PB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엘리든컬렉션을 롯데백화점 자체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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