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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롯데百, 자제 제작 여성의류 ‘엘리든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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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작·판매까지 총괄

8개 스타일 출시…내년에는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도

헤럴드경제

롯데백화점이 직접 제작한 여성 의류 '엘리든컬렉션' 모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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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백화점이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두 총괄하는 여성 의류 ‘엘리든컬렉션’을 선보인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PB(자체 브랜드) 편집매장인 ‘엘리든(Eliden)’이 지난 6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본점 등 총 13개 백화점 점포 내 위치한 엘리든, 엘리든 스튜디오, 엘리든 플레이 등의 매장을 통해 자체 제작 의류 브랜드인 ‘엘리든컬렉션’을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금까지 엘리든 매장을 통해 해외에서 상품을 직수입한 제품을 편집숍 형태로 선보여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 제작, 판매 등 상품의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총괄한 자체 브랜드 ‘엘리든컬렉션’까지 개발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이 이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 F/W(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은 코트, 패딩, 가디건 등 총 8개 제품이다. 계절을 앞선 기획으로 원재료의 가격을 낮추다보니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됐다는 평이다. 니트 가디건은 19만9000원, 경량 패딩은 29만9000원 정도로, 해외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절반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S/S(봄/여름) 시즌부터는 해외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 디자인 및 컬렉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의류 뿐 아니라 남성, 아동복 등의 카테고리에서도 PB 상품을 선보여 엘리든컬렉션 범주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선보이던 기존PB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0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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