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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현대차 ‘i30 N TCR’, WTCR 중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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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포르투갈 경기 이어 3연승

경향신문

현대차 ‘i30 N TCR’ 경주차가 지난 13~15일 중국 닝보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두 번째 레이스에서 경주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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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경주차인 ‘i30 N TCR’로 출전한 선수들이 지난 13∼15일 중국에서 열린 ‘2019 월드투어링카컵(WTCR)’ 7번째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i30 N TCR은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연간 누적 점수로 결정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선두에 올라 올해 종합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WTCR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인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2019 WTCR은 독일과 포르투갈, 중국, 일본, 모로코 등 10개국에서 열리며, 대회마다 3차례씩 연간 30차례 레이스가 치뤄진다. 이 대회는 매 경기의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린다. 이번 중국전은 올해 7번째 경기로 일본과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3개 경기가 남았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노버트 미첼리즈와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는 15일 중국 닝보 서킷에서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 i30 N TCR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타퀴니 선수는 이어진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3위에 올랐다.

앞서 i30 N TCR은 지난 7월5∼7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6차전 첫 번째 레이스에서 미첼리즈가 우승을, 타퀴니가 2위에 오르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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