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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지바이오, 인도 제약사와 골형성 촉진제 '노보시스'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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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규모 364억원…인도·중남미 이어 미국, 일본, 호주 진입도 추진

스포츠서울

시지바이오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제 ‘노보시스’. 제공|시지바이오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 업체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와 골형성 단백질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00만달러(약 364억원)다.

노보시스는 뼈가 손상되었을 때 인체 내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분화시켜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것을 촉진한다. 국내 정형외과 분야에서 첫 골형성 촉진 단백질로 허가됐다.

이리스 라이프사이언스는 연 매출 3000억원 규모 의료기기 업체로 인도 전역에 직판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공급 제품을 늘려나가고, 종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지바이오는 앞서 브라질 현지 제약사와도 연 300만달러(36억4000만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보시스는 콜롬비아에서 정형·신경 분야 골형성 촉진 단백질로 허가되기도 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브라질 외에 미국·일본·호주 진입도 진행 중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시스는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이 독점하고 있는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재생 치료제 ‘인퓨즈’(Infuse)를 뛰어넘기 위해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시지바이오의 첨단 단백질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유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극대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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