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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헤지스, 中빠오시냐오와 런던패션위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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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자이너 하이젠왕과 '백투런던' 컬렉션

뉴시스

(사진=L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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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런던패션위크에서 2020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패션쇼는 LF와 헤지스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빠오시냐오가 함께 진행했다. 중국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일자 런던 패션위크의 유일한 중국 파트너로 선정된 징동닷컴의 후원을 받아 참가했다.

시즌 주요 컬렉션은 헤지스의 해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코펜스와 중국의 유명 디자이너 하이젠 왕이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백 투 런던(Back to London)'을 테마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현대적 패션으로 발전시켰다.

헤지스는 이번 패션쇼에서 과감한 길이의 롱 트렌치코트, 비대칭 컬러가 포인트인 재킷, 여유로운 핏의 점프슈트 등을 선보였다. 영국의 문화적 감성을 정교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의 3대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내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매장을 확보, 매해 두 자릿 수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오고 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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