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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100% 자연분해되는 `착한 포장`...롯데마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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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참고사진)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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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깻잎 포장은 자연 분해되니 분리배출 말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롯데마트가 충남도청 등과 손잡고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만들어 환경 보호에 나섰다.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 기존 포장재와 달리 새로운 포장재는 자연 분해되서 별도 분리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한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을 17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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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금산 추부 GAP 깻잎 상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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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6월 충남도청과 MOU를 통해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데에 상생 협력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매장 순회중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양승조 충남 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며 급물살을 탔다. 앞으로도 충남도청과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할 뿐 아니라 '생분해성 포장재'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김창용 MD본부장은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과 기술적 문제로 현재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M쿠폰'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할인 쿠폰을 지급해 지구 둘레(약 4만km)의 6배 이상 종이를 감축시켰고, 21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국124개 중 117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성하는 등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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