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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제의 보고서] 통신장비-에치에프알 | 5G 비용 줄이는 ‘프런트홀’ 원천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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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주가가 가파르게 뛰어 투자자 관심을 모은다. 7월까지만 해도 1만8000~2만1000원대를 오르내리며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8월부터 본격 우상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9월 5일 종가 기준 2만6850원까지 올랐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치에프알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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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5G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망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에 한창이다. 5G 네트워크 망은 LTE에 비해 전송로 구축과 임대에 들어가는 비용이 큰데 에치에프알은 비용을 30~40%가량 줄일 수 있는 ‘프런트홀(fronthaul)’ 장비를 생산한다.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런트홀 장비를 채택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에치에프알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4G 프런트홀 장비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에 공급한 이력이 있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와 미국 통신사 기지국 수를 감안할 때 미국 시장 내 프런트홀 장비 매출은 국내 매출 대비 5배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수주는 올해 4분기~2020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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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25호 (2019.09.18~2019.09.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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