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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청소년 전남스타 200명 뽑는다…맞춤형 재능개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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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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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학업·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남지역 영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남스타 200인'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예체능·미래 리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 중·고·대학생들을 전국적·세계적 인재로 키우는 '전남스타 200인'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영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신이 재능있는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학·과학·발명·특허의 전국 단위 대회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미래 리더' 분야와 최근 2년 이내 전국 단위 이상 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예체능 리더' 분야에서 모두 200명을 선정한다.

올해 70명을 뽑고 내년에 70명, 2021년 이후에는 추가 선정 후 200명을 유지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2차 면접을 통해 분야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류·면접 심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매년 500만원 한도에서 레슨비·학원비·대회 참가비 등 개인별 맞춤형 재능 개발비를 지원한다.

매년 활동실적을 평가해 지원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이달 안에 도와 시군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대상자를 선정, 11월부터 지원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스타 200인 외에도 청소년 잠재력을 개발하는 '청소년 스텝 업 프로젝트',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높이는 '청소년 글로벌 캠프' 등도 인재육성 사업으로 마련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형 혁신 인재 1만명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재 육성정책과 지역 발전정책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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