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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트럼프, 이번 주말 인도·호주 총리와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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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카슈미르 분쟁' 중재 나설듯

뉴스1

지난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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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및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연쇄 회담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미-인도 교류' 지역행사에 모디 총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약 5만명이 참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번 행사는 미국과 인도의 강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및 무역관계를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및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카슈미르 사태가 촉발된 지난 8월에도 모디 총리 및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각각 통화하며 갈등 중재에 나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로 이동,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호주 기업의 제조공장을 함께 시찰할 계획이다.

모리슨 총리는 이에 앞선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해 국빈만찬을 하는 것은 지난해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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