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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외 환경시장 잡아라"…184억弗 수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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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서울서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개최

해외 유망 환경·에너지 분야 38개국 91곳 발주처 초청

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2017년 9월 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7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모습.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 250곳과 해외 수주가 유망한 38개국 발주처 91곳이 참여한다. 수주 상담 규모는 184억 달러에 이른다.

환경부는 행사 첫날인 17일 드미트리 마트세비치 벨라루스 경제부 차관과 환경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환경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벨라루스 민스크 지역의 폐기물 관리개선 종합계획 추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환경·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포럼도 열린다. 녹색기후기금(GCF)과 피포지(P4G) 등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들이 환경·에너지 정책과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국내 환경기업에게 해외 발주처의 환경사업계획 정보를 소개하는 설명회와 양측 간 일대일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 발주처는 경기 하남에 7만9057㎡ 규모로 2015년 6월에 완공된 최첨단 하수처리·폐자원에너지화 복합시설인 '유니온파크'를 견학한다.

이밖에 코스타리카·에콰도르·페루·콜롬비아 등 중남미 4개국 발주처를 초청하는 '중남미 환경 토론회'와 국내 환경기업의 우수 환경기술을 홍보하는 전시회, 국제기구·연구기관 취업 상담회 등의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해외 수주 확대와 국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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