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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안 적조, 부산 앞바다 이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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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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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경남 남해안의 적조가 부산 앞바다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남해안의 적조띠가 바람과 대조기의 영향으로 이동·확산을 반복하며 일부 해역에서 고밀도로 집적돼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경남 외해역의 적조띠가 해류를 따라 부산 등 동해남부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수과원은 내다봤다.

지난 15일 기준 적보경보 발령해역은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남측 횡단~관산읍 장환도 북측 횡단,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동측 종단 등이다.

적조주의보 발령해역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서단~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동측 종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동측 종단 등이다.

적조 위기경보는 ㎖당 적조생물 개체수에 따라 적조출현주의보(10개체 이상), 적조주의보(100개체), 적조경보(1000개체), 해제(적조소멸)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특히 경남 통영 산양~한산해역의 적조생물 밀도(15일 기준)는 ㎖당 900~5200개체, 전남 여수 돌산~남면~화정연안 해역 530~4700개체 등 고밀도로 조사됐다.

수과원은 "적조 확산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양식장 사육밀도 및 먹이공급 조절, 산소공급장치 가동 등의 조치가 필요하며, 판매 가능한 양식생물은 조기에 출하하고 적극적인 적조 방제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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