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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대 박사과정 김병창·유재민씨, 구글 PhD 펠로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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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자연어프로세싱·머신러닝 분야 선정

전세계 50여명 선발…한국선 총 3명 뽑혀

이데일리

구글 PhD 펠로우에 선정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김병창·유재민씨(왼쪽부터). (사진=서울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병창씨(김건희 교수-시각 및 학습 연구실)와 유재민씨(강유 교수-데이터 마이닝 연구실)가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 머신러닝, 모바일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 우수 연구 대학원생을 선정·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시작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겐 △장학금 △연구 멘토링 △구글 인턴쉽 기회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지원된다.

올해는 전 세계 대학에서 50여 명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선발됐다. 한국에선 김씨와 유씨 외에 카이스트 전산학부 박사과정 박성준씨가 선정됐다.

자연어 프로세싱 분야에 선정된 김씨는 웹상에서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에 활용하는 연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태스크를 정의하고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이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머신러닝 분야에 선정된 유씨는 주로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기계학습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딥러닝 모델 압축, 해석 등 기존 모델의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를 해온 점에서 수장자로 뽑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울대 공대생의 활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를 키워내는 공학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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