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日 피해기업 금융지원 5300억 넘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日 피해기업 금융지원 300건, 상담건수는 300건으로 집계

"금융시장 불안감 해소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 마련 필요"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직·간접 피해기업에 제공한 금융지원 금액이 33일 만에 5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금융지원은 300건, 지원금액은 5390억원에 달했다. 피해기업 상담건수는 300건으로 나타났다.

직접피해 기업으로 분류되는 '일본산 제품·원자재 등 수입업체'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 상담건수는 135건이었다. 실제 지원된 건수는 217건(전제의 72.3%), 금융지원액은 3770억원(전체의 69.9%)으로 조사됐다.

간접피해 기업의 상담 및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대(對) 일본 수출업체 및 그 수출업체 협력업체'의 금융지원이 29건(지원금액 773억원), '대(對) 일본 수입업체의 협력업체'의 금융지원이 27건(지원금액 739억원), '기타(불매운동 등 한·일 관계 악화 영향 업체)'의 금융지원이 27건(지원금액 1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훈 의원은 "한·일간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해기업의 범위와 그 수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기업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추가 금융지원 및 금융시장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sy62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