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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한독, ‘기억다방’ 캠페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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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한독 커뮤니케이션실 허은희 상무가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한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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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기업 한독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제 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다.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기억다방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억다방은 매년 한독과 서울시가 집중 캠페인 기간을 정해 일정 기간 동안 공동으로 운영하며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한다. 이외 기간에는 서울광역치매센터의 관리 아래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의 연중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기억다방은 지난해 6월 시청 앞 광장 출범식을 시작으로 약 한달 동안 한독과 서울시가 공동 운영하며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25개 자치구를 방문해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80여명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 어르신이 함께 했다. 약 1만명 시민이 기억다방을 방문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기억다방에서 치매 어르신과 젊은 학생들이 환하게 웃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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