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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마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 92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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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스트키친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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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이 벤처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메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9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고스트키친은 누적 투자금 124억원을 달성했다.

고스트키친은 우아한형제들 출신의 최정이 대표가 만든 배달전문 공유주방 브랜드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를 갖춘 공간을 외식 사업자들이 일정 시간동안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공유주방을 표방하는 고스트키친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접수부터 결제·배달까지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내부 전문 인력이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개발, 마케팅, 광고 등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7월 첫 매장인 삼성점을 열고 8월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고스트키친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ICT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점 확대에 주력해 스마트 공유주방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배달음식점은 ICT 기술 활용 여하가 사업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고스트키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는 "일반적으로 공유주방이 음식점 창업에 앞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험을 쌓는 목적으로 거쳐 가는 창업 실험실이나 브랜드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며 "고스트키친은 점주가 고스트키친 지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가는 외식업 플랫폼을 지향하며 서울 시내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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