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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본죽&비빔밥 카페, 2년만에 매출 2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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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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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식업계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복합 메뉴가 타개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해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다.본아이에프는 본죽&비빔밥 카페의 매출이 2016년 약 558억원에서 2018년 약 1022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본죽 단일 매장을 운영하다가 본죽&비빔밥 카페로 전환한 매장의 평균 매출 신장률도 30%를 웃돈다.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는 기존 본죽 단일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던 메뉴에 각양각색의 비빔밥 메뉴까지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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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비빔밥 카페 ‘치즈 불닭죽’ 본아이에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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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더욱 인기 있는 죽과 봄·여름에 판매율이 높은 비빔밥으로 계절의 영향을 최소화해 가맹점주 입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 편안하고 깔끔한 카페 인테리어도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당시 181개에 불과하던 매장 수는 올 4월 기준 306개로 크게 늘었다.

메뉴의 다양화도 매출 향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통죽을 선호하는 기존 40~50대 고객층과 더불어 비빔밥이나 낙지김치죽, 신짬뽕죽, 새우죽과 같은 별미·시그니처 죽을 선호하는 20대까지 고객층이 넓어졌다.

삼복 시즌에는 삼계죽, 삼계전복죽, 전복죽, 트러플전복죽 등 보양죽도 인기다. 전복, 닭고기, 수삼 등 각종 보양 식재료를 담아 풍부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올 초복 당시 전월 동기 대비 14% 상승한 약 3만 그릇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본죽&비빔밥 카페 임미화 본부장은 “본죽&비빔밥 카페의 성장 동력은 고객에게 한식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도전을 해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메뉴 개발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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