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월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에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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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IDB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채용 직위를 공고한다. 이후 인사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대상자는 다음달 4일 통보한다.

IDB는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IDB 9개, 미주투자공사(IIC, 중남미·카리브 지역 민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IDB 별도 기구) 2개 등 총 11개 직위에 대한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이 중 6개는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직위다.

오는 11월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외대에서 제11차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인력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