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조천호 대기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은희경 소설가,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조세현 희망프레임 이사장이 16일 오후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14회 그린보트' 출항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환경재단은 16일 오후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14회 그린보트' 출항 선포식을 열고 12월 7∼14일 '에코라이프: 즐거운 불편'을 주제로 그린보트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보트는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환경·인권·역사·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 게스트들과 배 위에서 생활하며 강연을 듣고 문화 체험활동을 한다.

올해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와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소설가 은희경, 조천호 대기과학자, 조세현 희망프레임 이사장 등이 참석하며,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과 화롄, 제주도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린보트를 이끄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동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환경과 평화"라며 "그린보트를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가 및 시민들과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객실 타입 등에 따라 다르며, 탑승 신청은 그린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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