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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채권마감]채권금리 일제히 급등…금리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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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 감소와 ECB(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채권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90%포인트 오른 1.348%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123%포인트 오른 1.438%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139%포인트, 0.160%포인트 오른 1.536%, 1.459%로 장을 마쳤다.

구혜영,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월말 이후 선진국 금리 상승폭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소비지표와 대외불확실성 완화,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위험 완화 등이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FOMC에 대한 적극적인 금리인하 기대가 낮아지고, 단기적으로사우디아라비아 공급 축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금주 이후 추가 금리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국채 금리의 추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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