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롯데백화점 편집숍 PB로 승부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바이어가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판매까지 참여한 새 자체 브랜드 '엘리든컬렉션'을 선보였다. 수입 의류를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백화점 색깔을 보여주는 상품을 직접 만들겠다는 의미다.

엘리든컬렉션은 가을·겨울 시즌용으로 코트, 패딩, 카디건 등 8개 스타일을 대표 품목으로 출시했다.

계절보다 미리 기획해 원재료를 낮은 가격에 확보했고, 외국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대비 50% 수준에 가격을 책정했다. 니트 카디건은 19만9000원, 경량 패딩은 29만9000원 선이다.

엘리든컬렉션은 지난 6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과 부산본점 등 13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자체 의류 매장인 엘리든, 엘리든 스튜디오, 엘리든 플레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외국 유명 브랜드 출신 디자이너와 협업해 컬렉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엘리든컬렉션은 여성 의류를 시작으로 남성과 아동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신제품을 낸다. 장기적으로는 롯데백화점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다양한 직수입 브랜드를 편집매장으로 선보이던 기존 PB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자체 제작한 고품질 상품을 고객에게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