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산은·수은 합병은 이동걸 사견일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과 관련한 추가적인 논란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10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제기했던 '산은·수은 합병론'에 대해서도 '개인적 생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은과 수은의 합병은 이동걸 회장의 사견일 뿐으로,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수은과 산은의 합병과 관련된 내용을 공론화한 이후 수은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은 위원장은 "(산은과 수은의 합병은) 이 회장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언론에서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병은)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