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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베트남, 공적개발원조 중단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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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ODA 원조로 건설된 하노이 메트로의 깟링-하동 구간 지상철의 모습./사진=하노이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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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베트남 재무부가 베트남의 ODA 자본 지출이 늦어져 철도를 비롯한 일부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가 수개월마다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VN익스프레스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회의에서 “국내 통화로 전환할 수 있는 ODA 자금이 마련되지 않아 필요한 프로젝트 자금을 제때 조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8월 말을 기준으로 베트남은 공여받은 ODA와 외국계 양허성 차관 6조 4800억동(3304억 8000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당초 국회가 계획한 60조동(3조600억원)의 10%에 불과한 수준이다.

중 장관은 이같은 문제는 자본 배정과 지나치게 긴 절차로 인한 어려움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각급 정부 부처와 지방 기관들이 ODA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역시 베트남의 평균 ODA 지출이 다른 ADB 수혜국들에 비해 훨씬 낮으며 주요 원인으로 레드 테이프(관료제적 형식주의·문서 중심주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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