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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현대차, 전기버스 원격 관제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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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위치 실시간 조회 가능해져
배차·경로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경제운전·안전운전 습관 유도도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가 KT와 협업으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차량 고장 안내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이 관제 시스템에 연동된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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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버스를 원격으로 실시간 관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서울 전기버스에 적용한다.

현대차는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배터리 충전 현황,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 차량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한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TG)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효율적인 배차 및 경로 등 체계적인 전기버스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차량 고장 안내, 법규 위반 예방 등 실시간 안전 운전 유도를 통한 성숙한 운전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이 가능하다.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을 관리해 차량 별 종합 정보도 제공한다.

'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을 통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배차 시간 조정, 사고 발생 위치 확인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디지털 운행 기록계 관제'는 실시간 차량 관제 및 운행 정보 분석을 통해 친환경 경제 운전, 안전운전 습관을 유도하게 된다.

현대차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기버스 14대를 포함해 올해 서울시에 도입되는 전기버스 차량 전량에 시범 장착할 예정이다. 향후 사양화해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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