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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신한금융그룹, 7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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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그룹으론 사상 최초 /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 견줘

세계적인 금융정보사 미국 다우존스의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우수기업 명단 발표로 국내 기업들의 희비가 갈렸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으로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편입돼 세계 6위에 올랐고 포스코는 올해 새로 포함됐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총 19개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나 삼성전자는 2년째 제외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DJSI 월드’(총 318개)와 ‘DJSI 아시아·태평양’ 명단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60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은 기업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 상위 10%는 ‘DJSI 월드’에 편입된다.

올해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웨스트팩(호주), BNP파리바(프랑스) 등 전 세계 25개사가 편입됐는데, 신한금융그룹은 세계 6위로 들어가 글로벌 금융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가전·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LG전자는 8년 연속 편입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DJSI 월드에 올랐으나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발생했던 2016년에 탈락했다. 이듬해 재진입에 성공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명단에서 빠졌다.

남정훈·김수미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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