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갈 길이 남았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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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김 위원장과 네 번째 회동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언젠가 평양에 가 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통해 평양 방문을 초청했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강경화 외교장관도 국회 답변을 통해 이와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 미국 대표단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릭 페리 미 에너지 장관이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북한 핵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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