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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중, 오는 19일 워싱턴서 '무역 실무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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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노컷뉴스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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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무역 실무협상을 시작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16일(현지시간) 오는 10월 초 워싱턴DC에서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 앞서 19일부터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USTR 대변인은 이날 미중 실무협상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무협상이 며칠간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0월 초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 등이 협상단을 이끈다.

미국과 중국은 10월 고위급 협상 재개를 앞두고 최근 유화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초 10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시기를 10월 15일로 연기했다.

또 중국은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미국산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관세 면제를 발표하면서 미국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구매 재개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단계의 미·중 합의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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