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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만도, 3분기 충당금 환입으로 이익 개선…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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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만도(204320)에 대해 3분기 충당금 환입 효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18.42%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지난 10일 통상임금 소송 합의금 1000억원(2심 판결 기준에 따라 산정된 개인별 소송가액의 80%, 지연이자는 제외)을 지급하면서 2017년에 기반영했던 충당금 1526억원 가운데 523억원이 3분기에 환입될 예정”이라며 “또 영업이익에서 330억원(충당부채와 최종소송가액간 차액, 최종 소송가액의 20%), 영업외에서 193억원(이자비용)이 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실적은 충당금 환입 효과로 기존 추정치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549억원에서 682억원으로 24.23%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만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도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액은 2018년 5200억원, 2019년 740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각각 9%에서 13%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ADAS 수익성이 평균 마진보다 높기 때문에 매출비중 상승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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