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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CNBC "美연준 이번주 금리인하 안한다 예측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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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피격으로 유가 급등한 영향 있는 듯

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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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시장의 예상이 커지고 있다고 16일 CNB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을 대체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날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traders)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확률을 34%로 반영하고 있다. CNBC는 이 같은 신호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물가 상승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연준은 지난달 리먼브러더스 쇼크가 있었던 지난 2008년 이후 약 10년 반 만에 금리인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2.25~2.5%였던 데서 2~2.25%로 조정됐었다.

CNBC는 또한 지난달 금리인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언급한 '중간사이클 조정'(mid-cycle adjustment)이란 말을 상기했다. 금리인하가 장기적이고 연속적인 통화완화 정책으로 이어지리라 예단하는 것을 차단하는 언급이었다.

그러면서 최근의 소비자 및 기업의 신뢰도, 소매판매 등 거시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이 보이는 것도 이에 한 몫을 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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