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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대우조선해양, 회계전문가 양성한다… '투명경영·리스크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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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내부회계 관리제도 강화

실무자 72명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 개설

회계직무 관련 실무자 역량 향상에 집중 투자

아시아투데이

대우조선해양은 회계직무 관련 유관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회계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회계직무 관련 실무자 72명이 옥포조선소 오션프라자에서 회계전문가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 제공 =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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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수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회계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회계직무 관련 유관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회계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일반적인 사내 교육과는 달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2학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은 내년 4월말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매일 4시간씩 매주 4일 집합교육을 통해 재무회계·세무·원가회계관리·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등 법률 관련 교육과정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 수준의 소양을 기를 수 있게 진행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개정된 외부감사법에 따라 내부회계관리 인증수준이 상향돼 어느 때보다 회계 투명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져 이같은 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직무 관리 인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품질 향상을 도모해 회계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차단하고 회계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내 회계업무 관계자는 물론 세무·예산·상법·하도급법 등 관리업무 전반에 필요한 이슈까지 다뤄 회계업무를 바탕으로 한 관리전문가 양성까지 기대하며 교육 대상자를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감사법 개정 시행으로 내부회계 관리제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회사 경영 전반에 회계 관련 업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회계 관리 인력들의 전문성 및 역량을 높여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학기 교육이 끝날 때 성취도 평가를 진행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에게는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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