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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구 도심 내년에 전기버스 33대 달린다…23대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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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7개 노선으로 확대…대당 연 3천100만원 절감

연합뉴스

친환경 전기버스
[대구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 시내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3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 도심을 달리는 전기 시내버스는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2개 노선 10대를 포함해 7개 노선 33대로 늘어난다.

대구시는 국·시비 86억1천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113억7천만원을 확보하고 충전시설 14기를 더 마련한다.

전기버스 노선은 240·523·750·805·937번 5개 노선이다. 기존 시범운행 노선은 503·730번 노선이다.

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전기버스 운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운행조건에 맞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한 뒤 제작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기버스는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해 1대당 연간 3천100만원가량 연료비·정비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공기 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2022년까지 총 130대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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