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신한생명은 오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IFRS17 결산시스템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IFRS17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프로젝트에는 EY한영,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우정보시스템, AT커니 등 분야별 전문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성대규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보험개발원장 재임 당시 중소형 보험사들이 공동 구축한 IFRS17 통합시스템 ‘아크(ARK) 시스템’ 개발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성 사장은 취임 이후 6개월여간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테스트 과정에 참여했다.
신한생명은 이달부터 기존 산출 방식과 IFRS17 산출 방식을 병행해 결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해직 신한생명 계리팀장은 “지난 15개월간 150여명의 직원과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IFRS17 결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설했다”며 “IFRS17에 부합하는 재무체계 구축과 대내외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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