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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말레이시아 '몰카 용의자' 경찰에 저항하다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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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저항하다 갑자기 숨졌다.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전경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17일 일간 더 스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 40분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외곽 방사르의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휴대폰으로 젊은 여성의 '몰카'를 찍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피해자는 24세 여성이고, 신고자는 35세 여성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지목한 대로 A(53)씨를 체포하려 했다.

이에 A씨는 식당 밖으로 달아나다 쫓아온 경찰에 붙잡힌 뒤 격렬히 저항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이 구급차를 불렀으나 구급대원들은 A씨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A씨가 '돌연사'한 것으로 사건을 분류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말라야대 의료센터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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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몰카 금지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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