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전동킥보드 등 1인 교통수단 사고 1년새 2배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225건으로 늘어

송 의원 "사고 감소 위한 교통체계 방안 수립해야"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최근 20·30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전동휠 등 개인형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가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지난해 225건으로 108건이 늘어났다.

2017년 발생한 117건 사고로 인한 사망은 4명, 부상은 124명이었으며 지난해 발생한 225건 사고로 인한 사망은 4명, 부상은 238명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사람'이 2017년 33건(부상 38명)에서 지난해 61건(부상 64명)으로, '차 대 차'는 2017년 58건(부상 63명)에서 지난해 141건(부상 153명)으로 증가했다.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간편한 이동수단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전동킥보드와 전동휠 등의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2017년 7~8만대였던 개인형 교통수단 대수가 2022년 20~3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 의원은 "급증하는 개인형 교통수단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교통체계 방안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inki@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