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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美 "이란 책임" vs 러·중 "성급한 결론 안 돼"...안보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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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생산시설에 대한 무인기 공격의 배후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공격과 관련한 정보는 "그 책임이 이란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예멘으로부터 공격이 이뤄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대한 성급한 결론에 반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이런 유사한 사건이 걸프 지역에서 더 큰 충돌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확실한 조사로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의 책임을 물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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