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킹(좌), 마크 퍼킨(우)/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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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호주의 한 유명 커플이 이란에서 불법 드론 촬영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붙잡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채널 CNN은 이날 호주 외교통상부가 밝힌 마크 퍼킨과 졸리 킹의 7월 이란 구금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당국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들 커플은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무허가 상태로 드론 촬영을 진행하던 중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들은 현지에서 10주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별다른 조치 없이 감옥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호주 외교통상부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마크와 졸리의 가족들은 "가능한 빨리 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리 킹(좌), 마크 퍼킨(우)/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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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석방되길 바란다", "그래도 철은 들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란 여행 중이던 이들이 6월 말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무런 게시글을 올리지 않기 시작했다. 마지막 게시물은 키르기스스탄에서 한 캠핑 사진이였으며 이들은 중앙 아시아와 이란을 거쳐 계속해서 여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었다.
한편 이들 커플은 유튜브 채널 'The Way Overland'과 인스타그램 'thewayover****' 계정을 통해 호주,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의 여행 과정을 기록해왔다. 특히 이들은 드론 촬영을 자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와 팔로워도 각각 2만여명 이상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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