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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장으로 보는 세상] 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땅, 인도 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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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도의 호텔리어. 남서부 코친 시내. 사진 |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세장으로 보는 세상] 일찍 영국의 지배를 받은 탓인지 인도인들은 외지인의 방문에 꽤 익숙한 편이다. 방 4개에 불과한 코친 시내의 작은 호텔 앞에 하루종일 앉아있는 ‘호텔리어’도 운율을 탄 영어를 익숙하게 구사한다. 호텔 앞 계단, 흥정에서부터 결제, 체크인 등 모든 것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프론트가 정말 프론트인 셈이다.

철학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길이란 모든 것을 해결하는 곳이다. 식사, 쇼핑, 공연 등을 해결할 수도 있다. 심지어 생로병사까지도 길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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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쓰러진 노인. 자는 것인지 객사했는지 여행자 이외엔 아무도 관심없어 보인다.



인도 코친의 한 마을(집안)이 벌이는 축제도 길에서 열렸다. 차가 씽씽 달리는 차도를 따라 돌며 음악을 틀고 춤을 춘다. 무척 흥겨워보이지만 그들만의 축제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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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의 작은 축제. 길을 따라 돌며 춤을 춘다. 무척 흥겨워보이지만 그들만의 축제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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