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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람감염 안돼…돼지고기 섭취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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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지만 사람에게 감염되는 질환이 아니어서 돼지고기 섭취에 문제가 없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은 아니다. 돼지열병의 한 종류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역시 돼지가 감염될 경우 고열이나 식욕 결핍 등을 일으키는 동물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주 감염원인은 항공기나 선박의 주방 등에서 유래한 음식물 쓰레기다. 국제적으로 오염된 돼지고기를 포함한 음식 찌꺼기를 돼지에게 주는 것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면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감염 걱정을 할 필요는 없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섭취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러스 전파가 빠르고 전파력이 강한 만큼 방역작업 시 방호복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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