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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엘리먼트 AI(Element AI)가 지난 13일 2억 캐나다 달러(1억 5140만 미국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엘리먼트 A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지속적인 AI 제품 개발과 함께 고객들의 ‘AI 조작화(operationalization)’ 수요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의 배포와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신규 투자자로는 장기 기관투자자인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과 첨단 애널리틱스 기업 퀀텀블랙의 소유주이자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 및 퀘벡 주정부가 참여했다. 그 밖에도 한화자산운용, 데이터 콜렉티브, 캐나다 사업개발은행, 리얼 벤처스 등 다수의 시리즈 A 투자자들의 추가 출연으로 지금까지 총 3억 4000만 캐나다 달러(2억 5700만 미국 달러)의 투자금이 조성됐다.
장 프랑스와 가녜 엘리먼트 AI CEO는 “AI 조작화는 현재 업계가 직면한 최대 난제이며, AI를 연구 단계에서 개념검증 단계로 발전시켜 이를 운영에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한 기업 역시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도전과제를 이해하는 신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그들의 전문성과 연계해 시장에 AI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퀘벡주 연기금의 샤를 에몽 수석부사장 겸 퀘벡주 투자 및 글로벌 전략기획 총괄은 “파트너사와 함께 엘리먼트 AI에 투자함으로써 앞으로 엘리먼트 AI를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는 상용화 중심 기업으로 발돋움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퀘백주 연기금이 AI 솔루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조성한 CDPQ-AI 기금 투자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또한 에몽은 “퀘벡주 연기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퀘벡주의 글로벌 위상을 구축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투자는 맥킨지 앤 컴퍼니의 첨단 애널리틱스 및 AI 부문 자회사인 퀀텀블랙이 몬트리올에 첫 캐나다 오피스를 개설한 지 9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맥킨지 앤 컴퍼니의 시니어 파트너인 파트릭 라헤이는 “맥킨지는 이번 투자로 AI 및 머신러닝의 잠재력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업실적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엘리먼트 AI 본사 및 글로벌 오피스의 인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첨단 사고와 기술이 접목된 AI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군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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